2009년 04월 25일
Eastern Promises 外

제가 포스터부터 시작해서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먼저 보고, 너무나 인상깊어 폭력의 역사를 이어 봤는데요. 저는 이스턴 프라미스가 훨씬 좋았습니다.
두 영화를 보면서 비고 모텐슨이 정말 좋은 배우라는걸 새삼 깨달았어요. 반지의 제왕이라는 거대한 시리즈에 출연했음에도, 아라곤의 그림자조차 느껴지지 않는 그의 연기를 보고 참 감탄했습니다. 연상조차 안 되더라구요.
거기엔 마치 안개를 품고 있는듯한 그의 눈동자 역할이 클지도 모르겠어요. 안광이 번뜩이는 배우는 아니지만, 그가 화면을 응시하면 마치 머리를 관통해서 뒤통수를 쳐다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건 폐쇄적인 공간에서 펼치는 두 남자의 연기대결입니다.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백만장자 추리소설작가(마이클 케인)와 아직 연기지망생이지만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헤어 디자이너 간(주드 로)의 싸움이죠. 무대는 앤드류 와이크(마이클 케인)의 집입니다.
앤드류의 집은 정말로 세상과 단절된 공간이에요. 음.. 마치 정신과 시간의 방 같은 느낌. 흥미로운 것은 이것이 리메이크 작이라는 겁니다만.. 원작에선 마이클 케인이 주드 로의 역할로 나온다는 겁니다.
이것도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실험적인 연출과 화면구도가 많이 나오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보셔도 괜찮을 거에요.

제목에서 잠깐 멈칫할 영화네요.
튀는 소재지만 영화 자체는 생각보다 평이한 영화였어요. 독특한 분위기의 B급 코미디를 기대했는데,
열어놓고 보니 헐리우드 로맨스 코미디의 시나리오 작법을 충실히 따라가는 시나리오였네요.
중간에 지루해서 빨리넘기기로 휙휙 넘겨봤어요.
# by | 2009/04/25 15:35 | [굴러가는 발]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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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여쭤봐도 될지;
이런 영화는 주로 어디서 보시는지요?^^